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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 지역탐구

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신어산

산행 초보를 위한 등산코스 '신어산'

 

 

주요 코스

화인아파트~ 비닐하우스~ 임도~ 신어산정상~ 영구암~ 흔들다리~ 천진암~ 은하사~ 동림사~ 화인아파트

?km                                                 3시간 30분

 

난이도 ★☆☆ (처음 오르막길만 오르면 거의 오르막이 없음.)

 

주요 교통편

부산기준 128-1번 버스.

 

주변 꿀잼

신어산 정상 철쭉광장(단  개화시기에), 부산 북구 사상과 낙동강 김해의 풍경.

 

 

 

 

 

 

 

 구포시장버스정류장에 도착. 128-1번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 오늘은 목적지는 김해 명산 신어산이다. (신어산 631.1m ) 비교적 완만한 산세라 초보자도 곧잘 올라갈 수 있는 산이다. 버스를 타고 화신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려 아래 쪽으로 한 100m 내려가면 농협이  보인다. 그 옆 도로를 200m 정도 올라 철제사다리계단을 오른다. 사다리가 위태롭다. 많이 삿은 모양새다. 관리하시는 분은 사고가 나기전에 수리를 해야 할 듯 보인다.

 정말 몇 개월 만의 산행이다. 가덕도 연대봉에 간 이후로 처음이다. 체력관리를 소홀히 해서 입산부터 걱정이 앞선다. 요 며칠 시원한 날씨를 보인던 것이 다시 덥다. 오늘도 여김없이 햇빛이 뜨겁다. 다행히 숲길이라 햇빛을 막아 준다. 습도도 높지 않고 산행 하기 좋은 날씨다. 아마 추석이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 날씨가 될 것이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손잡고 산에 오르 길 추천한다. 한 층 밀접해진 관게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초행길에는 길을 잃기가 십상이다. 이런 경우 각종 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이정표가 유용하다. 이 곳은 부산일보에서 붙여 놓은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한참을 올라 김해시내가 눈에 들어 오는 중턱에 벤치가 놓여있다. 잠시 휴식 후 다시 길을 나선다.

 한참을 오르면 비닐하우스가 나온다. 조금 더 오르면 임도가 나온다. 그 길을 가로 질러 계속 오른다. 이 길까지 쉬엄쉬엄 25분 정도 걸린다. 임도에 앉아 간단히 메모를 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조금 오르면 시멘틀 된 임도가 나온다.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500미터 정도 오르면 막길. 오른쪽과 왼쪽 길 두곳이 나온다.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안내판이 나온다. 신어산 1.3km 따라 오른다. 곳곳에서 산 풍경에 취해 넉을 놓고 있다. 오르기를 반복한다. 다시 안내판이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다시 안내판이 나온다. 신어산 정산 800m.....

 길은 산길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만하다. 앉아 글을 써고 있으니 옆에서 배 한조각과 떡을 건낸다. 아직 산은 정이 남아 있다. 인사를 건내고 다시 산을 오른다.
 그 곳에서 그냥 길을 따라 쭉 오르면 된다. 어느듯 철쭉 광장이 보인다. 정말 아쉽다. 철쭉이 만개 했을 때 왔으면 장관이 였을 텐데... 내년 철쭉 시즌을 노려야겠다.

 갈림길에서 정상 방향으로 오르면 부산의 북구 사상 낙동강 김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 곳에서 내려 보면 그 옛날 금관가야가 김해를 수도로 정한 이유를 알 것 같아 진다.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놓여 있고 , 앞 쪽은 평야와 강으로 천예의 요새다.

 초행 길로 생각했는데, 이 곳이 중국 민항기 추락 장소라고 한다. 그 때 부산에서 군 복무 중이여서 저녁에 출동해서 산을 오른 기억이 문득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

 잠시 정상에서 간단한 요기 후 다시 출발....

 정상 아래 정자를 옆으로 끼고 도는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벤치가 있는 쉼터가 있다. 그곳에서 왼쪽으로 가파란 길을 내려가면 영구암이 나온다. 무지 가파르다. 영구암에는 고려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구암 삼층석탑이 놓여있다. 나의 개인적인 충고는 웬만하면 내려오지마라. 공사 중이라 어지럽고, 다시 그 경사길을 기어 올라 갈려면 무지 힘들다.

 다시 기어올라와 왼쪽으로 방향을 턴다. 그렇게 한참을 가면 흔들 다리와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왼쪽 길로 내려 간다. 좀 내려가면 천진암이 나온다. 잠시 들렸다가 사찰내 내리막 돌길을 따라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양 옆으로 큰 나무가 있고 너무나 도용한 길이라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 하다. 콧노래가.... 어느듯 은하사 도착 .

다시 내려와 연못을 지나 정문에 서면 옆으로 동림사 오르는 길이 있다. 또 올라간다. 동림사 도착 ..

 다시 내려와 큰길을 따라 내려간다. 좀 내려오니 신어산 산림욕장을 안내하는 바위가 나온다. 아스팔트를 걷기 싫어 옆길로 살짝 빠진다.

 길따라 내려가다 보면 시내 길이 나온다. 진입로다. 여기서 왼쪽 방향 김해대학 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화인(한자로) 아파트가 눈에 들어 온다. 그 곳에서 다시 128-1번을 타고 돌아 오면서 산행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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